다미나미사키 （田皆岬）

가고 싶어요

섬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곶으로, 아마미 군도에서도 특히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산호초가 융기하여 높이 51m에 이르는 절벽이 동중국해로 뻗어 있으며,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발트 블루 바다와 하얀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 거친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이 곶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야생 바다거북이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미는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곶을 서쪽으로 따라가면, 석회암 대지가 바람과 비에 깎여 흰색의 뾰족한 암석들이 지표에 드러난 카르스트 지형 특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